3DMark의 Time Spy는 인기 있는 그래픽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3DMark에서 제공하는 테스트 중 하나입니다. 이 테스트는 주로 DirectX 12(DX12)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DX12는 최신 컴퓨터 게임에 사용되는 그래픽 API로, 이전 버전에 비해 더 효율적인 렌더링 기술을 제공하여 더 나은 성능과 그래픽 품질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Time Spy는 컴퓨터의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복잡한 3D 그래픽 장면을 렌더링하는 프로세스를 거칩니다.
사실 3D마크의 벤치마크는 벤치딸이라고 할 정도로, 크게 의미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러 오버 셋팅으로 벤치를 아무리 놓게 해도 기존의 아키텍쳐 성능을 월등히 뛰어넘는 값을 도출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수율이 좋은 것을 뽑았다면 하급기보다 20프로이상 벤치 수준이 높은 경우도 많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과격한 체감이 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히려 ‘벤치’를 위해 설정한 온갖 설정값이 발목을 잡아 컴퓨터에 무리를 가기도 합니다.
3D마크가 컴퓨터 성능을 측정하는 방식
- 3DMark Time Spy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합니다.
- 테스트가 시작되면, 컴퓨터는 시간여행자(Time Spy)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몇 가지 복잡한 3D 그래픽 장면을 렌더링합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의 그래픽 카드는 물리적 효과, 조명, 그림자, 텍스처 등의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처리합니다.
- 렌더링 과정이 끝나면, Time Spy는 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하여 점수를 매깁니다. 점수는 그래픽 카드와 프로세서의 성능에 따라 다릅니다. 높은 점수는 더 나은 그래픽 성능을 의미합니다.
- 마지막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점수를 다른 사용자와 비교할 수 있으며, 컴퓨터의 성능을 평가하고 업그레이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3D마크 하지 말라고?
아닙니다. 유의미한 지표가 될 수 있지만, 벤치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겁니다. 네카오소프트에서도 그래픽카드와 CPU를 교체하면 무조건 벤치를 돌립니다. ‘정상’ 범주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말입니다.
3080ti 타임스파이 벤치
해당 벤치마크는 3080ti 벤치입니다. 그래픽 점수가 19000 중반대입니다. 점수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잘 나오시는 분들은 2만은 기본으로 넘이고 2.2만 까지 가는 경우도 있죠. 5600x의 CPU점수 도한 많이 낮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상’ 범주 안에 들었기에 만족하고 사용했습니다. 다만, 3080ti의 온도가 매우 높기에 조금 불만이었지만… 3천번대가 발열이 원체 높으니까요.
RTX 4090 타임스파이 벤치
평균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CPU 점수는 3080ti와 비교해봐도 낮게 나왔고, 그래픽 점수는 35000. 사실 4090정도 되는 그래픽카드는 타임스파이에서 제대로 된 점수를 뽑아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돌려야 하는 게 바로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입니다.
일명, 타익이라고 하죠.
타익을 돌리면 4090으로 점수가 딱 19000정도 나왔습니다. 타익으로 그냥 타임스파이 3080ti와 비슷한 점수가 나오는 것을 보면 4090이 엄청 잘 뽑힌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온도를 측정해보니 대략 66도가 최대로 찍히는 것 같았습니다. 3080ti가 최대 온도가 75도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무진장 착한 온도라고 할 수 있죠.
Topaz AI video 4090 vs 3080ti 비교 벤치마크
Webui 속도 2배 빠르게 하기 – RTX4090 cudnn
아무튼, 타임스파이나 타익 점수가 높게 나오면 분명 좋은 것은 맞습니다만.
정삼 범주가 나온다면 만족하고 그냥 쓰시길 바랍니다.
사실 바꾸고 싶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고, 극한의 오버 셋팅을 맞추는 것도 좋겠지만… 적당한 오버나 순정이 가장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