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4는 중국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출시한 VR기기로 깡스펙으로는 메타(구 페이스북)의 깡스펙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한 퀘스트 프로(캠브리아)가 예상보다 낮은 스펙과 비싼 가격으로, VR 기기의 팬들의 몰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들은 피코4와 퀘스트2를 질문하는 글을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피코4와 퀘스트2에 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장단점 그리고 스펙 등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두 기기의 스펙을 나열해보도록하겠습니다.
퀘스트 2 | 피코 4 | |
출시일 | 2020년 10월 | 2022년 10월 |
무게 | 470그램 | 295그램 |
눈 당 디스플레이 | ~1720×1890 LCD | 2160×2160 LCD |
최대 재생 빈도 | 120Hz | 90Hz |
렌즈 유형 | 프레넬 | 팬케이크 |
시야 | 최대 96 ° | 105 °×105° |
렌즈 분리 | 58mm / 63mm / 68mm | 62mm – 72mm |
칩셋 | 스냅드래곤 XR2 1세대 | 스냅드래곤 XR2 1세대 |
램 | 6GB | 8GB |
손 추적 | ✓ | ✓ |
지나가 다 | 저해상도 그레이스케일 | 고해상도 색상 |
헤드폰 잭 | ✓ | X |
배터리 위치 | 앞부분 | 뒷부분 |
충전 속도 | 15W | 20W |
가격 | 40만원 대 | 40만원 대 |
단순히 스펙으로만 비교하자면, 당연하게도 2년 후에 출시한 피코4가 훨씬 좋습니다. 특히 무게와 화질 그리고 팬케이크 렌즈로 비롯한 시야각도 훨씬 좋습니다. “스펙상” 성능은 말입니다.
특히, 팬케이크 렌즈는 기존 렌즈 방식인 프레넬과 비교하여 기기의 크기가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접힘 방식을 이용하여 초점거리를 줄일 수도 있으며, 시야각 또한 프레넬보다 더 좋을 환경을 갖출 수 있습니다. 퀘스트2에서 적용하지 못한 팬케이크 렌즈를 적용한 피코4는 당연히 스펙상으로 퀘스트2보다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명확하게도 피코4의 단점은 수두룩합니다.
물론, 장점도 많은 기기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퀘스트2와 비교한 피코4의 장단점을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피코의 장단점
여러 후기에서 언급되는 점이지만, 피코는 스펙상 성능이 확실히 뛰어납니다. 2년의 텀이 있었으니 기술이 발전이 있었으며, 피코는 퀘스트2보다 훨씬 좋은 칩셋과 렌즈를 달고 출시된 제품입니다.
장점1 디스플레이가 좋다
디스플레이는 즉, 사람의 눈으로 본 실사용환경에서 본 화질을 말합니다. 확실히 퀘스트2보다는 발전된 화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선명하고, 쨍한 느낌이 있으며 눈이 더 편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퀘스트2와 비교하여 색감이 조금 빠져보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보통 영상 감상 어플리케이션에 채도 변경이 있기에 수정이 되지만, 게임에서는 채도 수정까지는 하기 어렵기에 약간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색감은 개인차가 있기에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시야각도 퀘스트2보다 조금 더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2 ipd 조절이 쉽다
ipd라 불리는 양 렌즈간 간격을 조절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물리적이 아닌 vr 인터페이스 내에서 ipd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번 ipd를 조절해놓으면 자주 사용하지 않기에 ‘편리함’이라는 장점이 조금 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퀘스트2보다는 앞서있다는 느낌입니다.
장점3 착용감이 좋다
착용감은 확실히 좋습니다. 배터리가 뒤에 있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를 굳이 사서 뒤에 끼워넣던 퀘스트2보다는 훨씬 무게 균형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스펙상 무게는 조금 과장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퀘스트2보다는 가볍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단점1 컨트롤러의 트래킹 능력 부족
단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퀘스트2와 비교하면 ‘컨트롤러’의 트래킹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VR기기 특성상 컨트롤러를 마구 휘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많은 게임, 긴박한 게임을 즐길 때에는 퀘스트2와 비교해서 게임을 즐기다가 확 식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단점2 흔들림 보정이 부족하다
퀘스트2는 흔들림의 보정이 있습니다. VR 기기 특성상 머리와 몸을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VR기기의 화면 또한 급격하게 움직기에 되는데, 퀘스트2의 경우에는 보간 보정으로 그 떨림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피코4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퀘스트2보다 부족한 것이 나납니다.
단점3
위에 언급했던 단점들에도 언급되었지만, 역시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문제가 많습니다. 이제 막 출시한 기기이다 보니 pcvr(스팀vr)과 연결하여 사용할 때, 튕김과 지연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VR게임 중에서 가장 유명한 ‘비트세이버’와 같은 게임을 할 때, 그런 문제가 더 두각되는데요. 트래킹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온전히 스펙상 성능이 부족하기 보단,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오큘러스처럼 에어링크와 같은 무선 연결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유료 무선 연결 앱인 버츄얼 데스크탑 스트리머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라는 거?
종합해보면, 피코4는 퀘스트2보다 스펙상 성능, 즉 화질적인 부분에서 많은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우동’과 같은 컨텐츠를 감상할 때는 분명 이점이 크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피코4의 눈 안쪽의 시야각이 넓기 때문에 가까운 사물(키스씬) 같은 부분에서 잘려보이는 게 적다는 게 유튜버의 언급입니다. 근거리 시점을 주로 바라보는 컨텐츠 같은 경우에는 피코4가 메리트가 크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1. 피코4보단 그래도 아직은 퀘스트2다. 퀘스트2 또한 출시부터 많은 오류가 있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이 발전했으며 유저풀이 매우 많다.
2. 하지만 영상 감상 / 시뮬레이션 단순 감상 측면에서는 피코가 나은 부분이 분명히 있다. 특히 버츄얼 데스크탑 앱을 출시해서 pcvr의 앱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게임 위주 = 퀘스트2>>>>>피코4
영상 감상 = 피코4>퀘스트2 (약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