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인생에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적어도 한 명은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보이고, 그 사람과의 모든 순간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오릅니다. 특히 남자들의 삶에도 그렇게 특별히 기억되는 여성이 있을 것이다. 그런 여자는 단순히 사랑의 대상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이 절대로, 평생을 못 잊는 여자가 과연 어떤 여자일까요?
대부분 남자들이 술자리만 가면, 아 걔랑 결혼할걸!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그런 여자가 한 명 씩은 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여자, 못 잊는 여자와 남자들이 생각하는 못 잊는, 좋은 여자는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평생을 가도.
절대로 잊지 못하는 여자는.
과연 어떤 여자일까요?
수준이 다른 여자
이건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는 본능이긴 합니다. 사람이라면 외모, 재력, 몸매, 성격. 모든 것이 능력으로 치부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수준”이라는 건 결국 자기 자신에게 없는 무언가를 가진 “여성”이겠지요. 그런 여자는 속된 말로 얼굴만 뜯어먹고 산다는 미녀가 있을 수도 있고, 탁월한 몸매 관리를 해서 언제나 완벽한 몸매를 보여줬던 여성일 수도 있으며, 압도적인 재력으로 돈 걱정 없이 데이트, 여행, 선물 등을 해주었던 여성일 수도 있겠지요.
결국, 수준이라는 건.
자기 자신이 만날 수 없는(현재).
외모, 재력, 몸매, 성격을 가진 여성이 자꾸만 생각나는 겁니다. 현 여자친구나 아내와 비교되면 더더욱 그러겠지요. 이런 부분에서는 당연히 여성도 똑같이 생각하리라고 봅니다.
속물 같은 말이지만, 자기 수준에서는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 같은.
그 “수준”이 다른 여성이 남자들이 평생을 잊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외모가 됐든, 몸매가 됐든, 성격이 되었든 말이지요.
너무 포괄적인가요?
하지만 사람마다 모자란 부분은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외모에 콤플렉스, 재력에 콤플렉스, 몸매에 콤플렉스, 성격에 콤플렉스가 있을 수 있는데.
그걸 채워주는 이성만이, 만나는 자체만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여성만이 바로.
남자가 절대 잊지 못하는 여성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봅시다.
첫사랑
왜 첫사랑인가?
왜 첫사랑을 잊을 수 없는가?
원초적인 질문입니다. 그러나 아주 당연한 매커니즘이 작용하는 문제입니다. 남자는 왜, 첫사랑을 잊을 수가 없는가? 그 이유는 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만난, 가장 이성적으로 마음에 드는,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여자라서 그렇습니다.
첫사랑과 이어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막상 만났을 때, 단점이 보이는 거지요.
하지만 첫사랑과 사귀는 경우도 없습니다.
대부분 미숙한 시절에 첫사랑이 생깁니다. 외모에 반하기도 하고, 성격이나 행동에 반하기도 했을 겁니다.
그런 사랑은 순수합니다. 그렇기에 가장 순수했던 시절에 좋아했던 여자는.
어찌 보면 남자의 과거를 추억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구라는 단어가 너무 속물적인가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추억 보정이라는 말이 있죠. 어릴 때 했던 게임이 재밌었다고 기억하지만, 막상 실제로 해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하지 못할 게임이죠. 아주 어릴적 미숙했던, 그 환상만으로, 실제로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르는 첫사랑은.
도구로서, 그리고 과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역할로 자리매김합니다.
남자는 첫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건 그 여성이 매력적이라서도 있겠지만.
결국 첫사랑이라는 추억 때문이니까요.
그렇다면 첫사랑이 아니라 잊지 못하는 여성은?
추억이 많았던 여자
추억이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여러분은 추억이 있나요? 즐거웠던 기억은요? 그때만 생각하면 설레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나요? 첫사랑이 설레는 이유는 “처음”입니다.
즉, 처음으로 같이 해외여행을 갔던 여자.
처음으로 손을 잡아본 여자.
처음으로 같이 버스를 탔던 여자.
처음으로 입맞춤을 했던 여자.
모든 처음은 추억으로, 도구로 존재합니다.
그 여성이 어땠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외모가 별로였다고, 재력이 없었다고, 몸매가 투박했다고 하더라도.
어떤 일이든 처음을 같이 경험한.
추억을 많이 간직한 여성도 잊기 힘든 법입니다.
추억이 많았던 여성은 너무 상투적이라고요?
조금 더 현실적인 답이 듣고 싶다고요?
이뤄질 수 없었던 여자
이뤄지지 못했다는 건.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습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헤어진 여자는, 결국 생각이 나게 됩니다. 그 여자와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그때 내가 조금 더 잘할걸. 내가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즉, 이루어질 수 없었던 “이유”가 생각이 납니다.
추억 보정이라고 했죠?
이뤄질 수 없었던 여자는 추억 보정이 아니라, 이불킥 즉 후회를 하게 되는 겁니다.
조금 더 잘할 걸.
나는 왜 그때 그랬을까?
정말 나는 바보였다.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뤄질 수 없었던 여자.
그게 집안의 반대 때문이라고 해도.
남자의 실수 때문이라고 해도.
여자의 이별 통보 때문이라고 해도.
결국 이뤄질 수 없었던 여성은 잊을 수 없습니다.
왜냐고요?
쪽팔린 일들, 후회되는 일들은.
자연스럽게 머리에 박히니까요.
이런 부정적인 방식으로 말고, 잊을 수 없는 여자는 없냐고요?
있습니다.
남자들이, 특히 보수적인 한국에서 가장 이상향인 여자는 무엇일까요?
바로 ‘헌신적인’ 여자입니다.
모든 걸 내준 여자
이건 조금 어려운 문제입니다. 남자는 쉬운 여자에게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정말 웃기는 이야기인데, 남자들은 여자들과 한 번 자보려고 생쑈를 하다가 한 번 자고 나면 태도가 싹 바뀔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는 걸 내준 여자는 절대 쉬운 여자여서는 안 됩니다.
이건 이뤄질 수 없었던 여자와 일맥상통합니다.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했던 연인.
나 없으면 죽을 것 같은 연인.
질투가 심해서 갑갑했던 연인.
그만 좀 연락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연인.
아, 얘는 진짜 나를 사랑하는구나. 나는 정말 매력적이야.
이런 생각을 하다가.
만약 헤어지고, 그 여자가 잘 먹고 잘 산다면?
나만 바라봐줄 줄 알았던 여자가.
다른 여자에게 사랑을 약속하고,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된다면?
맞습니다.
헌신적인 여자는 계속 생각납니다.
더구나 다른 남자와 잘 살고 있다면.
더더욱 생각이 날 겁니다.
누군가는 남자가 못해줬던 여자가 자꾸 생각이 난다고 하겠지만, 그건 그 여자가 그 후에 “잘해주는” 남자와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걸 보게 된 이후에 생각이 날 겁니다. 사실 쉬운 여자는 인기가 없습니다.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겠죠?
요약
- 모두의 인생에는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 사람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든다.
- 남자들에게도 잊지 못하는 여성이 있으며, 그 여자는 그냥 사랑하는 사람을 넘어서는 존재다.
- “수준이 다른 여자”는 남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 이는 그 여자가 가진 독특한 특징이나 재산, 외모, 성격 때문일 수 있다.
- 첫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잊기 어렵다.
- 추억이 많은 여자나 처음으로 많은 것을 경험한 여자는 특별한 감정을 갖게 한다.
- 이루지 못한 사랑은 후회와 ‘이불킥’을 남긴다.
- 헌신적인 여자, 그리고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하는 여자는 남자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